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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등산복과 원피스

김향초 2018. 9. 12. 15:12

얼마전 까지만 해도 한국 관광객이 유럽 갈 때
알프스 가도 될만한 등산 복장으로 다닌다고...
한국인들을 한 눈에 알아 본다고 했습니다
일부 가이드들이 제발 등산복 입지 말라고 부끄럽다고 할 정도로...

지난 주 동유럽 패키지 여행을 다녀 왔어요
10대 20대의 자녀와 함깨온 가족이 여러 팀 있었어요.
그 외 대학생등 일행이 젊은이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여행 첫 날 보니 옷차림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알프스 갈 때 드레스 입고 갔네요
ㅋㅋㅋㅋㅋ

가는 날 차음 만난 가이드입니다
막돼먹은 영해씨에 나오는 정지순 이 온 줄 알았네요

담 날 짠~~~

담 날.....
그외 매일 기상천외한 옷 차림으로 나타나 사람을 놀래킵니다

쉰부른 궁전가는날
공주님들이 나타났어요

이 두 학생은 이번 일정 내내 이런 옷 차림
그외 아춤마들도 왜 그리 롱스커트를 입는지...
하루 2 만보 이상 걸을 때도 있었는데

저도 한 패션 ㅋㅋㅋ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해발1522미터 정상으로 케이블카 타라 갔습니다
줄이 길어서 약30분이상 줄을 섰는데
각국사람이 다 있어요
그런데 웬일?
외국인들은 대부분 등산복과 등산화 배낭차림인데
우리팀은 파티복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뙤약볕을 걸어올라갑니다

우리팀 입니다

특히 24세 아가씨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과 같이 왔는데
이런차림으로 알프스 올라갑니다.
아침에 모일 때 깜놀했습니다.
아버지 남동생앞에 저런 차림....
이런 내가 꼰대인가요 ㅋㅋㅋ

몇 해 전 제주 성산일출봉 올라갈 때
많은 중국 관광객이 함께 갔었는데 여자관광객들의 대부분이 하늘하늘한 원피스 노출이 심한 옷과 샌들 구두를 신고 오는 이가 많았어요

우리는 왜 드레스입고 산에 온다고 흉을 보았었어요.

그날 유럽사람들이 그리 생각했을런가...

옆에서면 가슴에 넣은 뽕이 다 보였어요.
배 탈때 바람에 치마가 들려서 기어이 팬티까지 확인하고 말았습니다.😰

집 떠난지 3일만에 처음으로 얼음구경했어요
8월 염복 더위에 타는 목마름으로 찾아 헤메던 아이스커피
양도 적어서 훌딱 마시고 남은 얼음을 싸가겠다고 하니

맘씨좋은 체코 총각이 요렇게 종이컵에 한 컵 주네요

너무 기뻐서 인증샷도 남김 ㅋㅋ

외국여인들 정말프리한 옷차림인데
자연스럽게보이구만

집시? 거지? ㅋㅋ

할머니 예쁘죠

아뭏튼 사람구경이 더 재미있었어요

출처 : 여행 공감 소통
글쓴이 : 향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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