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기차여행 2탄 순천만

김향초 2010. 3. 30. 21:19

눈 내린 낙안읍성에서 우리는 걱정했지요

눈이 내려 길이 막혀 나가지 못 할까 봐

그런데 이게 웬 일 입니까?

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을 나오니 완전 다른 동네인 것 입니다.

눈이 낙안 읍성에만 내린거죠!

두어 정거징 지나니 눈이 온 흔적도 없네요.시간관계로 갈 때는 버스를 타고 졸아가기 하고 터미널로 갔습니다.

1994년 3월15일

꿈에그리던 운전 면허증을 손에 쥐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겁 없이 중고 차 시장에 들러 프라이드를 덜컥 사서

연수도 한번  안 받고 벌벌 떨며 운전대를 잡기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업무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여행은 여러번 바꾸어 탄 차와 함께였어요.

언제나 떠나기에 알맞은 물건들이 차에 실어져 있고

시간,코스에 얽메이지 않고 다닐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므로......

그러나 지난 번에 이어 두 번 째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은 또 다른 여행의 진수를 느끼게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고 유가 시대에 비용이 절감되고 더 많은 사람을 민날  수 있는 매력이 있어요

순천터미널에서 4시 버스를 매표하고

순천만을 향해 버스를 탔어요

 버스로 이십 여분 요금은 1천원

순천만은 이제 온갖 구조물로 오래 전의 고즈넉한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지만

정갈하고 편리하게 단장 되어 있네요.

입구의 천체 전시관에서 망원경으로 보니 그 귀하다는 멸종위기인 흑 두루미의 우아한 목습도 볼 수 있어 이번 여행의 큰 수확입니다.

 

 조금 전 떠나온 낙안읍성

 

아래 위 비교해 보세요~~

 

 

    같은 날 같은 고장 에서 버스로 30여분 떨어진장소가 이렇게 다릅니다.

 

    순천만 탐사선

 

   해오라기 이던가????

  세계적으로 잘 보존된 습지 중의 한군데 인라는 순천만의 아름다움에 숨을 죽인다.

 수 많은 철새떼가 날아 오르고 앉는 장관을 연출한다.

   낙조를 기다리고 싶었지만 돌아갈 시간때문에 아쉬운데로 한 컷

 

 

 

     처음 순천만을 찾았던 1997년에는 안내표지도 없고 큰 길에서 부터 비포장 도로를 타고 왔었다. 

     그 뒤로 오늘까지 다섯번 째 왔지만 올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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