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

기차여행1탐-순천

김향초 2010. 3. 30. 20:57

기차를 타고 싶었다.

타기만 하면 옆 사람도 안 쳐다 보는 KTX 말고

조금은 떠들어도 좋은,아이들이 복도에 뛰어 다녀도 좋은,

냄새나는 오징어를 먹어도 조금은 덜 미안한 ,

그런 기차 여행을 하고 싶었다.

 

기차를 타고 하는 여행은 여러 장점이 있다.

 안전하고, 차가 막히거나 하는 염려가 없고

 운전을 하지 않고 창밖으로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기에 기차 여행은 충분한 매력이 있다.

 특별한 구경꺼리가 없어도 그저 기차를 여유있게 타는것 민으로도

 기차의 리듬과 창밖으로 스치는 경치와 함께 유년시절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기차를 타고 가족여행을 하기좋은  경전선 기차 여행을 소개 합니다. 

 

"<<참고>>

 

경전선(慶全線)은 경부선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三浪津)과 호남선광주광역시 광주송정(光州松汀)을 잇는 코레일철도이다.

삼랑진∼마산 사이를 잇는 마산선(馬山線), 마산∼진주 사이를 잇는 진주선(晋州線), 광주송정∼광주 사이를 잇는 광주선(光州線) 및 진주∼순천을 잇는 경전선 등이 합해진 철도로, 경상도전라도를 연결한 철도라는 뜻에서 두 도의 첫 글자를 따서 경전선이라 하였다.

영남 지역과 호남 지역을 한번에 이어주는 유일한 철도망이지만 개통 이후 거의 개량이 이뤄지지 않아 그동안 대폭 확충되었던 고속도로에 비해 매우 수요가 적다. 하루에 단 세 편이 운행했던 부전-광주송정 무궁화호를 타고 부전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갈 경우 소요시간은 약 8시간에 달하였으며 이는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까지 운행하는 고속버스에 비해 무려 두배에 달하는 시간이 소요된 것이었다. 2009년 현재 운행되는 부전-목포 1951, 1952, 1953, 1954 열차들은 소요시간이 7시간 50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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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4회 정도 운행하는 부산 "부전" 역에서  출발하는 물금역 경유 경전선 순천행 열차를 타기로 했다

낙동강을 끼고 가는 경치를 기대했다.종착역은 순천이지만

당 일로 돌아 올 시간을 생각해서  순천 좀 못 미쳐 하동을 가기로 했다.

하동에서 돌아오는 마지막 열차를  타려면 2시간 30분 정도 머물 시간이 있다.

(양산)물금에서는 약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요금도 착하다

기차요금 대인 일인 9800원(물금-하동)

동반석 4인은 25,800원(물금-하동)

평일이라 그런지 열차안은 승객이 절반정도 차 있고

조용하고 좌석도 아주 깨끗하다.

KTX보다 승차감이 좋았다.

기차는 낙동강을 옆으로 끼고 달린다.

원동-삼랑진까지 경부선으로 가다가 나누어 진다.-낙동-~~

창밖으로 보이는 낙동강 풍경이 아릅답다. 

 

정겨운 열차역 -진주-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한가롭다.

기차는 동네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기도 하고 국도 고속도로를 따라 가기도 한다.

 

 

8인이 별실로 되어있는 동반석 4인 25800원

그외 자판기가 설치되어있고 구현 게임기가 있는 휴게실이 잇다.

식당칸이 없는것이 흠이다.

사전 정보가 없어서 먹을 것을 준비못해 간 우리는 도착시간까지 과자 한 봉지와 물로 배고픔을 견디었다.

 

 

 

특이한 역 이름... "반성"도 있었다

 

 

 

황천은 아니고...횡천

 

 

 

하동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다.

하동의 유명한 재첩국과 재첩회무침(익힌 재첩알ㅇ르 야채로 버무려 주는 )

배도 고팟지만 진한 재첩국을 정말  맛잇게 먹었다.

포장 재첩국을 사오는 아줌마의 센스!!

 

 

하동 에서 먹은 재첩회

 

 

 

 

 

재첩국 정식

 

 

배를 채우고 가까운 섬진강 송림 공원을 향했다.

빠른 걸음으로 역에서 약 20분 정도 걸린다.

택시는 기본요금 3000원

 

송림 섬진강

 

 

     여름의 강가와는 달리 겨울의 송림 공원은 인적이 드물다,

 

시간 관계상 다른 곳은 가지 못하고 여유있게 걸어서 역으로 돌아왔다.

오는길에 간식거리도 준비해서 오는 길에 가늘게 눈발이 날린다.

서해안에 눈이 많이 내린다더니 예보가 빗나갔다고 뉴스에서 전 했다.

우리도 행여 눈을 볼 수 있지 않을깨 기대했지만

잠깐 내려 준 눈으로 만족해야 했다

하동역사에는 길손의 추위를 녹혀주는 따뜻한 난로가 타고 있었다.

 

다음날의 뉴스에서는 하동에 밤새 내린 눈이 얼어서 도상태가 안 좋다고 나왔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우리를 실어 갈 마지막 열차 가 들어오고 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싸락눈이 날리고 있다.

하동에서 버스로 남해도 아주 가깝고, 곡성(선진강,기차 테마)등으로 주변 볼거리도 많다

다음번에는 터미널 찝질방에서 하루를 묵어 가는 코스로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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