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외)

[스크랩] 힐링의 섬 대마도 히타카츠

김향초 2014. 8. 27. 01:43

여름의 끝자락 대마도 히타라츠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여름내 해수욕 가고 싶어하는 철없는 장모의 소망을 사위가 완벽하게. 해결해주었다^^
가라면 간다~사양하지않고~

대마도는 부산에서 경주보다. 가까운거리에 있다
그러나 완벽한 외국이다.
쾌속선 코비로 70분을 달려 도착한 히다카츠항

                               멀리 보이는 오륙도


 


                                                                           히타카츠항

                                                  우리나라 작은 섬마을의 선착장 분위기지만 국제항이다 ㅡ.ㅡ;

 

     우리를 마중 나온 봉고차

기사 할아버지는 한국말이라고는 <엄마> 밖에 모르는 분이다.

우리 아기랑 친해져서 우리가 돌아 오는날은 항구까지 태워다 주시고 한참이나 함께 놀다가

 아이스 크림도 사 주고 아쉬운 듯 돌아갔다.


 

 

 벨류마트 부터 간다.
점심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하고 팬션으로~

특이하게 이 곳 마트에는 어린이용 트가 있었다.

이 곳에 어린아이 인구가 많은가 보다.

카트 하나로 완전 신났다.

 

 

 

 

 

 

 

생각보다 비싼 과일

 

 


 

숙소에서 해수욕 준비를 해하고 꼬불꼬불 삼나무 숲길을 달려 도착한 모기하마 해수욕장
와우~심봤다!


올여름 주말마다 태풍이오고, 비가오고,
동해의 바닷물은 발이 시렸는데...


따뜻하고,깨끗하고,앝은 모래가 끝없이 펼쳐져있다.
현지인들 몆명이 조용히 와서 놀다가 소리없이 떠난다.


바다는 우리만을 위해 거기에 있었다
발 사이로. 아기 팔뚝만한 물고기가 다니면서 가끔 발을 간지럽힌다..


 


 

                                                  앗 백사장에 고래가 표류?ㅋㅋㅋ


 


                                   사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회도시락을 찾았지만 안보여서 생선구이와 샐러드도시락

맛있어요!!

알고보니 이 곳 해수욕장에 유일한 가게가 있는데

카레라이스,아이스커피 다카야키,맥주 등을 팔고있고

우리를 태우고 간 기사님의 아들이 하고있었다.

의~리로  땡기지 않지만 아이스 커피와 다코야키를 먹었다.

아이스 커피는 의외로 맛있었다.


 


 


 


 

만나절만에 밴드자욱이^^


 

 

    샤워시설 휴게장소,화장실,모두 무료~~

깨끗하게 잘 관리되있다.

휴지도 비치되어있다.

 


 

처음 도착했을 때 12시

기사님이 5시에 데리러 오겠다 해서 우린 3시네 와 달라고 했다.

해수욕장에서 그리 오래 버티기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에

절충해서 4시로 약속했지만 떠나와야 할 시간이 됬을 땐 마냥 아쉽기만 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속소로 돌아와
동네 한 바퀴 탐방과 저녁을 먹으러 나간다

 

아늑한 작은 동네 에 있는 작은 식당
라면, 나가사키짬뽕 ,군만두를 시켰다.
맛은 느끼하다
그런데로 이국의 맛을 느낀다.
군만두는 부드럽고 맛있다

어스럼 가로등 불 빛을 받으며 천천히 걸어왔다.
밤 공기가 부드럽고 좋은 밤이다.


 


 


 

 

나가사키 짬뽕

이즈하라에거 맛 본것과 달리 국물이 늒하고 야채가 너무 익었지만 면빨은 괜찮았다.

 


담날
팬션에서 주는 아침 밥
흰밥 계란후라이 김,김치,미소늰장국
간장에 비벼 맛있게 먹는다
일본 간장은 단맛이 약간 강하지만 내 입 맛엔 딱이다.
나의 쇼핑 품목중 하나~
특히 회간장이라고 파는 간장으로 회를 찍어 먹어 보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식사후에
삼나무숲길을 찾아 가는길에 500년 된 신사가 있다.

쭉쭉뻗은 삼나무가 하늘을 가린다.

가는 곳마다 울창한 원시림이 마냥 부럽다..

이 삼나무는 곁가지가 없고 높이 뻗어있어서 별 다른 손질없이 목재로 사용할 수 있을 것같다.

일본이 대륙으로 땅을 넓히려고 준비 하면서 철도 침목으로 쓰려고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하는 딸의 설명이다.

치밀한 일본인이 얄밉다.독한 것들...


은행나무에 매어진 그네도 타보고...
삼나무 숲사이에는 습기 먹은 공기가 온몸을 감싼다
천연 피톤치드 샤워다.
손자는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조용한 마을 풍경


 


 



1시 귀국선을 타러 오전10시에 히타카츠항으로 미리 나갔다.
히다카츠항 주변에는 온통 면세점 쇼핑봉투를 들고 다니는 여자들과,등산복 차림의 중년들로. 가득하다
동네 한바퀴 산책과 점심을 먹고
돌아온
짧고도 긴 1박2일의 완벽한 여행

배를 타자마자 잠이든 손자는 입국수속 후 마중나온 아빠의 차에서야 눈을 떴다

배 탈래~
담에 또 타자~~


 

후타카츠 항 주면의 식당들


 


 


 


 

 

우리가 묵었던 팬션은 히티카츠에서는 최초로 한국인이 경영하는 곳이다.

올해 1월에 부산일보 해외부 기자로 있던 최용오 사장님이 연수원을 매입하여 개업한 곳이다.

연락처 080-8582-6596

당연히 한국어 통화가 된다.

1박 조식에 4600엔이고  저녁식사도 가능하난 우리는 석식 예약을 못한 관계로 외식을 했다.

차량은 항구에서 숙소까지는 픽업

그외 코스는 별도의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유일정으로 개별 프로그램으로 안내도 해 주신다.

와이파이 잘 됨

세면장 화징실,샤워장 공동사용 깨끗해요

 

많이 이용해 주세요

벌어서 한국으로 가져옵니다.~~

 

우리가 사용한 다다미방

삼나무 마루가 있는 방은 나무 냄새가 향긋하다.


 


 


 


 

필링젤,소금성분 폼크린징

,

 

 

그리고 내가 좋아 하는 일회용 핸드 드립 마일드 커피

왼쪽은 6개들이 300엔

오른쪽은 20개 들이 400엔

간장도 사고 싶었지만 일본돈이 떨어져서...한국돈도 가능하지만 환율을 비싸게 적용하기에 안샀음

배삯외 총경비 30만원

 

출처 : 여자 혼자가는여행
글쓴이 : 향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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