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대마도 히타라츠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여름내 해수욕 가고 싶어하는 철없는 장모의 소망을 사위가 완벽하게. 해결해주었다^^
가라면 간다~사양하지않고~
대마도는 부산에서 경주보다. 가까운거리에 있다
그러나 완벽한 외국이다.
쾌속선 코비로 70분을 달려 도착한 히다카츠항
멀리 보이는 오륙도
히타카츠항
우리나라 작은 섬마을의 선착장 분위기지만 국제항이다 ㅡ.ㅡ;
우리를 마중 나온 봉고차
기사 할아버지는 한국말이라고는 <엄마> 밖에 모르는 분이다.
우리 아기랑 친해져서 우리가 돌아 오는날은 항구까지 태워다 주시고 한참이나 함께 놀다가
아이스 크림도 사 주고 아쉬운 듯 돌아갔다.
벨류마트 부터 간다.
점심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하고 팬션으로~
특이하게 이 곳 마트에는 어린이용 트가 있었다.
이 곳에 어린아이 인구가 많은가 보다.
카트 하나로 완전 신났다.
생각보다 비싼 과일
숙소에서 해수욕 준비를 해하고 꼬불꼬불 삼나무 숲길을 달려 도착한 모기하마 해수욕장
와우~심봤다!
올여름 주말마다 태풍이오고, 비가오고,
동해의 바닷물은 발이 시렸는데...
따뜻하고,깨끗하고,앝은 모래가 끝없이 펼쳐져있다.
현지인들 몆명이 조용히 와서 놀다가 소리없이 떠난다.
바다는 우리만을 위해 거기에 있었다
발 사이로. 아기 팔뚝만한 물고기가 다니면서 가끔 발을 간지럽힌다..
앗 백사장에 고래가 표류?ㅋㅋㅋ
사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회도시락을 찾았지만 안보여서 생선구이와 샐러드도시락
맛있어요!!
알고보니 이 곳 해수욕장에 유일한 가게가 있는데
카레라이스,아이스커피 다카야키,맥주 등을 팔고있고
우리를 태우고 간 기사님의 아들이 하고있었다.
의~리로 땡기지 않지만 아이스 커피와 다코야키를 먹었다.
아이스 커피는 의외로 맛있었다.
만나절만에 밴드자욱이^^
샤워시설 휴게장소,화장실,모두 무료~~
깨끗하게 잘 관리되있다.
휴지도 비치되어있다.
처음 도착했을 때 12시
기사님이 5시에 데리러 오겠다 해서 우린 3시네 와 달라고 했다.
해수욕장에서 그리 오래 버티기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에
절충해서 4시로 약속했지만 떠나와야 할 시간이 됬을 땐 마냥 아쉽기만 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속소로 돌아와
동네 한 바퀴 탐방과 저녁을 먹으러 나간다
아늑한 작은 동네 에 있는 작은 식당
라면, 나가사키짬뽕 ,군만두를 시켰다.
맛은 느끼하다
그런데로 이국의 맛을 느낀다.
군만두는 부드럽고 맛있다
어스럼 가로등 불 빛을 받으며 천천히 걸어왔다.
밤 공기가 부드럽고 좋은 밤이다.
나가사키 짬뽕
이즈하라에거 맛 본것과 달리 국물이 늒하고 야채가 너무 익었지만 면빨은 괜찮았다.
담날
팬션에서 주는 아침 밥
흰밥 계란후라이 김,김치,미소늰장국
간장에 비벼 맛있게 먹는다
일본 간장은 단맛이 약간 강하지만 내 입 맛엔 딱이다.
나의 쇼핑 품목중 하나~
특히 회간장이라고 파는 간장으로 회를 찍어 먹어 보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식사후에
삼나무숲길을 찾아 가는길에 500년 된 신사가 있다.
쭉쭉뻗은 삼나무가 하늘을 가린다.
가는 곳마다 울창한 원시림이 마냥 부럽다..
이 삼나무는 곁가지가 없고 높이 뻗어있어서 별 다른 손질없이 목재로 사용할 수 있을 것같다.
일본이 대륙으로 땅을 넓히려고 준비 하면서 철도 침목으로 쓰려고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하는 딸의 설명이다.
치밀한 일본인이 얄밉다.독한 것들...
은행나무에 매어진 그네도 타보고...
삼나무 숲사이에는 습기 먹은 공기가 온몸을 감싼다
천연 피톤치드 샤워다.
손자는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조용한 마을 풍경
1시 귀국선을 타러 오전10시에 히타카츠항으로 미리 나갔다.
히다카츠항 주변에는 온통 면세점 쇼핑봉투를 들고 다니는 여자들과,등산복 차림의 중년들로. 가득하다
동네 한바퀴 산책과 점심을 먹고
돌아온
짧고도 긴 1박2일의 완벽한 여행
배를 타자마자 잠이든 손자는 입국수속 후 마중나온 아빠의 차에서야 눈을 떴다
배 탈래~
담에 또 타자~~
후타카츠 항 주면의 식당들
우리가 묵었던 팬션은 히티카츠에서는 최초로 한국인이 경영하는 곳이다.
올해 1월에 부산일보 해외부 기자로 있던 최용오 사장님이 연수원을 매입하여 개업한 곳이다.
연락처 080-8582-6596
당연히 한국어 통화가 된다.
1박 조식에 4600엔이고 저녁식사도 가능하난 우리는 석식 예약을 못한 관계로 외식을 했다.
차량은 항구에서 숙소까지는 픽업
그외 코스는 별도의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유일정으로 개별 프로그램으로 안내도 해 주신다.
와이파이 잘 됨
세면장 화징실,샤워장 공동사용 깨끗해요
많이 이용해 주세요
벌어서 한국으로 가져옵니다.~~
우리가 사용한 다다미방
삼나무 마루가 있는 방은 나무 냄새가 향긋하다.
필링젤,소금성분 폼크린징
,
그리고 내가 좋아 하는 일회용 핸드 드립 마일드 커피
왼쪽은 6개들이 300엔
오른쪽은 20개 들이 400엔
간장도 사고 싶었지만 일본돈이 떨어져서...한국돈도 가능하지만 환율을 비싸게 적용하기에 안샀음
배삯외 총경비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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