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외)

[스크랩] 여행중 만난사람들

김향초 2018. 9. 5. 16:14

패키지 동유럽4국 여행중입니다
비엔나에서 체코로 오늘 왔습니다.
오늘이 4 박 째인데
여기도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
이곳은 호텔에 에어컨없습니다.ㅠ ㅠ
냉장고도 없습니다.
창문도 방충망 없고
심지어 전화도 없는곳도 있습니다.
얼음을 구경하기 힘듭니다.
심지어 맥도날드에가서 콜라를 샀는데
얼음을 안 넣어줍니다.
얼음 없는 콜라 라니요....

편의점에서 파는 흔해 빠진 얼음컵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4일만에 체코에 와서
아이스 커피 주문했어요
어찌나 좋은지!!!!

뙤약볕 카페

심지어 종업원이 공짜로 얼음을 들고 가라고 주었어요
너무 좋아서 인증샷도 찍었어요

체코가 좋아요
물가도 싸네요
친절합니다.

여행다닐때
전기메트,밥솥,멀티캡,라면포트도 들고 다녀봤지만
여름 유럽 여행엔 선풍기도 가지고 다녀야겠어요
가이드는 이민용가방에 탁상용 선풍기를 가지고 왔네요.^^;;

휴대용 선풍기가 있어서 그나마 도움이 됩니다.
한국에선 누구나 들고 다닌다는 손풍기~

스타벅스엔 아이스 커피가 있 다해서
자유시간에 무작정 왔습니다.
얼음이 가득담기고
에어컨이 나오고
와이파이도 빵빵한 이 곳
국내에서 외국브랜드라서 잘 안가는 곳인데
완전 반가웠어요

주문할때
이름을 물어서 컵에 이름을 적어주는데
다 마시고 보니
KIM 에 하트를 그려놓았네요
이런 센스장이같으니 ㅋㅋ
저녁에 호텔와서

화이트 와인에 레모네이드 섞어서 야외카페에서
한 잔하고 글 올립니다.

한국은 지금 새벽일텐데
와이파이 될때 글 남깁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스치고 다니면서
자유로운모습이 좋아서 몇컷 찍어보았어요

까를교 일몰시간에 우연히 프로포즈하는 연인을 보았네요
갑자기 옆에서 깍~
소리나고
환호성
울고...

반지를 보고있어요

포옹하는 연인~~
박수 많이 쳐주었어요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빌어봅니다

출처 : 여자 혼자가는여행
글쓴이 : 향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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